KBIZ 중소기업협동조합

닫기

홍보관

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 ➋ 부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직면한 과제 중 하나는 인력부족이다. ‘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은 조합의 인력난 해소와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해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우수조합들을 소개한다.

지난해 11월 20일 조용익 부천시장이 부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 물류센터를 방문해 PB상품을 개발한 협동조합 전문인력을 격려하고 있다.  	[부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
지난해 11월 20일 조용익 부천시장이 부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 물류센터를 방문해 PB상품을 개발한 협동조합 전문인력을 격려하고 있다. [부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

 

부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박병천)은 중기중앙회의 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전문인력을 채용해 다양한 거래처와 소통해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받아 조합원사에 공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전문인력이 PB(Private Brand, 자체브랜드) 상품을 개발해 로스리더(Loss Leader, 미끼상품)로 조합원사에 공급함으로써 조합 물류센터와 조합원사의 매출이 20%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조합은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에 대한 조합원사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POG(Planogram, 판매 데이터 기반 진열방식), VMD(Visual Merchandising, 진열 디자인) 관리를 실행해 매출 증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전문인력이 필요했다.

이에 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적합한 전문인력을 충원한 조합은 전문인력의 상품기획 및 마케팅 능력을 활용해 그동안 조합이 판매하지 않았던 돌김자반 상품을 발굴했고, 전문인력이 물류팀, 지역 제조업체와 협업해 PB상품을 개발해 조합 물류센터에 입점시켰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조합 물류센터는 전년동기 대비 공산품 매출액이 24.4% 늘었고, PB상품 2269개가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협동조합 전문인력이 주축이 돼 진행한 ‘PB상품 개발’과 ‘2024년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등에 대해 소관 지자체인 부천시가 관심을 보이고, 언론에도 홍보되는 효과를 얻었다.

특히, 부천시는 전문인력 지원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담당 부서에서 유사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사례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합 물류센터도 어려운 환경에서 전년대비 5% 정도의 매출 신장을 이뤘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조합은 전문인력 인건비 지원기간(2년)이 종료되면 전문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조합의 중요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