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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적 리더십으로 중소기업 강국 기틀 다진 진정한 中企人… 편히 잠드소서
- 등록일
- 2025.12.01
중소기업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박상규 전(前) 중소기업중앙회장의 추도식이 지난달 26일 중기중앙회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중기중앙회는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 박상규 전 회장을 추도하며,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고인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깊은 애도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향년 89세로 지난달 24일 숙환으로 별세한 고(故) 박상규 전 회장은 1972년 한일비철금속 사장을 시작으로 한보금속공업 대표이사, 한국비철금속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경제가 격변하던 시기에 비철금속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중소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1992년부터 1995년까지 중기중앙회 제17대 회장으로 재임하며 중소기업 권익 보호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기반을 조성했다. 중소기업연구원 설립, 중소기업 제품 상설 전시판매장 개장, 외국인 산업연수 제도 도입, 중소기업인력개발원 건립, ‘이달의 중소기업인상’ 신설 등 다수의 굵직한 정책을 추진해 중소기업계의 체계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정계에 입문한 고인은 제15대·16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중소기업 관련 법·제도 개선에 앞장섰으며, 장관급 초대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새천년민주당 사무총장, 제16대 국회 산업자원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중소기업정책의 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오기웅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추도사에서 “고 박상규 전 회장이 중기중앙회장, 중소기업특별위윈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평생 중소기업의 권익 신장과 발전에 헌신했다”며 “특히 외국인 산업연수 제도 도입 등 선구적인 리더십으로 중소기업 강국의 기틀을 다졌다”고 고인을 기렸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박 전 회장이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하고 새정치국민회의 부총재 등으로 민주화와 평화적 정권교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추도했다.이번 추도식에는 중기중앙회 회장단과 협동조합 이사장, 전·현직 임직원, 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헌화는 회장단과 이사장단을 시작으로, 생전 고인과 함께 근무했던 임직원 대표들이 참여하며 고인의 뜻을 되새기고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대한민국 경제의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지혜롭고 단단한 리더십으로 중소기업계를 이끌어 온 고 박상규 회장의 중소기업 사랑은 추도식에 참석한 모든 이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