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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공동사업 참여조합 사례➍(끝) 여수오천산업단지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

협동조합의 공동사업은 공동생산·가공·수주·판매·구매·보관·운송 등과 단지 및 공동시설 조성·관리, 운영을 망라한다. 중기중앙회의 ‘혁신형 공동사업 지원사업’은 조합의 현행 공동사업의 친환경화, 디지털화, 생산성 향상, 안전보건 강화 등 사업 고도화를 지원한다. <중소기업뉴스>는 지난해 사업 참여 조합들의 성과를 4회에 걸쳐 소개한다.

작업자들이 여수오천산단 내 공동폐수처리장 슬러지 저장탱크 교체공사를 하고 있다.   [여수오천산업단지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
작업자들이 여수오천산단 내 공동폐수처리장 슬러지 저장탱크 교체공사를 하고 있다. [여수오천산업단지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

여수오천산업단지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갑온)은 지난해 혁신형 공동사업에 참여, 공동폐수처리장의 슬러지 저장탱크를 교체해 악취방지 감소, 공동사업장 시설개선 등을 통해 입주사의 매출액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오천산단은 산지 농수축산물을 원료로 하는 종합식품 제조사들의 산업단지로 1983년 준공돼 40년 이상 노후화됐다. 조합은 산단 내 32개 조합원사, 조합원 27명으로 구성됐다.

32개 조합원사의 제조·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처리하기 위해 오천산단 내 설치된 공동폐수처리장은 조합이 인건비, 약품비, 전력비, 폐기물처리비 등 최소비용을 부과해 직영하는 공동사업장이다.

산단내 공동폐수 친환경 처리

인접지역 업체 입주증가 기대

슬러지 저장탱크는 1차 처리과정을 거쳐 여수시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유입시키는 시설물이다. 17년 이상 경과한 철 구조물로 시설노후와 악취유발이 심해 시설보강이 절실히 필요했다.

이에 조합은 혁신형 공동사업에 참여해 공동사업장 내 폐수처리탱크인 슬러지 저장조 150㎥(SUS304)를 교체 완료했다.

이번 슬러지 저장탱크 교체공사는 내식성과 인장 강도가 우수한 스테인레스강(STS 304)을 사용, 밀폐구조로 설치해 악취 발생 시설인 스크리버(300㎥/min)와 연동시켜 악취물질을 포집, 친환경으로 처리함으로써 인근마을의 악취문제를 해결했다.

시설개선을  통해 입주사의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향후 인접 시·군 제조업체들의 입주 희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