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Z 중소기업협동조합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송유경)는 ‘5월 동행축제’에 수퍼조합 회원사 233개 점포가 참가해 31억 3000만원의 판매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전국적 소비축제인 동행축제는 최근 3고 현상(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물가상승 및 이자부담으로 인한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심리 위축으로 판매가 부진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수퍼연합회가 참여를 독려한 결과, 총 10개 회원조합의 233개 회원사가  5월 동행축제에 참여했다. 참여한 조합은 △고양시조합 △광주광역시조합 △부산동부조합 △서울관악조합 △경기시흥조합 △인천광역시조합 △전남동부조합 △전남서부조합 △전북정읍조합 △충북청주조합 등 10곳이다.

참여 조합들은 라면, 쌈장, 조미료, 고추장, 간장, 옥수수유 등 20여 가지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평균 15~20% 할인 판매해 소비자가격을 낮췄다.

이를 통해 참여 조합들은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매출 기준으로 31억 3000만원의 판매액을 달성했다. 전년 동월 동행축제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올해 5월 동행축제에 참여한 점주들의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퍼연합회가 진행한 참여점포 점주 대상 만족도 조사(표본수 100점주)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증가 82.4%, 동행세일 긍정 평가 95.7%, 동행세일의 긍정적 측면은 고객 수 증가 30.3%와 매출액 증가 15.7% 등으로 나타났다.

송유경 수퍼연합회 회장은 “전남동부 조합 2곳과 서울관악조합 31개 점포가 자부담으로 동행축제에 참여했을 정도로 매출액 신장에 효과가 있었다”며 “9월 동행축제 때는 더 많은 조합과 점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 예산 증액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