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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물류산업 육성 특별법 제정 필요하다”
- 등록일
- 2025.07.21

한국국제물류주선업협회(회장 원제철, 이하 KIFFA)는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제물류산업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준호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주최, 국제물류주선업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토론회에는 국토교통위 맹성규 위원장, 엄태영 의원을 비롯해 국제물류발전자문위원회 김병준 위원장,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최윤희 회장, 대한항공, 인천항만공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등 관련기관 및 국제물류업계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원제철 KIFFA 회장은 “국제물류산업은 국가의 미래산업이지만 제도적 뒷받침은 부족하다”며 “국제물류주선업의 법적 지위와 역할을 명확히 하고,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중소 포워더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기조 발제에서 김영주 부산대 무역학부 교수는 “‘국제물류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법률’과 같은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 법에는 정책통합과 조정기능을 갖는 ‘물류청’ 신설 또는 대통령실 산하 국제물류발전위원회 신설, 국제물류기업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교육 실시 등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종길 성결대 글로벌물류학부 교수는 “국제물류주선업의 선진화, 전문화 및 대형화를 위해서는 국제물류업을 국제물류주선업과 종합물류주선업으로 구분해 관장하는 방안이 필요하며, 특히 외국인 등록 시 상호주의를 엄격히 적용할 것과 국제물류정책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 실시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정부(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이 함께 논의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