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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재발견, ‘담북장 요리교실’ 성료
지난달 22일 서울 충무로 샘표식품 우리맛공간에서 열린 ‘담북장 요리교실’에서 참석자들이 왕철주 명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장류협동조합]
지난달 22일 서울 충무로 샘표식품 우리맛공간에서 열린 ‘담북장 요리교실’에서 참석자들이 왕철주 명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장류협동조합]

한국장류협동조합(이사장 김진은)이 지난달 22일 서울 충무로 샘표식품 ‘우리맛공간’에서 ‘담북장 요리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변태섭)과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이달곤)의 지원으로 진행된 상생컨소시엄 기획사업 ‘전통 담북장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새롭게 개발된 담북장찌개용과 담북장쌈장용 제품을 활용했다.

이번 요리교실은 사업 수행기업인 죽향콩영농조합법인(대표 임홍근), 샘표식품(대표 박진선)이 주관하고, 글로벌K푸드협회(이사장 윤인자)와 한국장류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특히 2024 대한민국조리명장으로 선정된 ㈜동경 왕철주 이사가 강사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새롭게 개발된 담북장을 활용한 배추담북장국(담북장찌개용), 애호박담북장볶음(담북장쌈장용), 담북장 소보로(담북장쌈장용) 등 3가지 메뉴의 조리 시연과 시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이 직접 담북장 샐러드와 담북장 카나페를 만들어보는 실습 과정에도 참여하며 담북장의 다양한 활용법을 체험했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인 담북장 신제품 개발 사업은 소상공인과 대기업 간 상생을 통한 신제품 개발과 신시장 창출을 목표로 추진됐다. 5개월간 글로벌K푸드협회 김수희 박사(전 경민대 교수)가 연구개발을 담당했으며, 사라져가는 전통 속성장인 담북장을 발굴해 대량 생산 가능한 소스 제품으로 개발함으로써 현대적 소비 환경에 맞게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장류조합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체 연구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담북장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