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Z 중소기업협동조합

닫기

홍보관

“CCTV 넘어 AI·지능형 관제로 대전환”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이 최근 한국영상보안산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새 이름에는 단순 감시기기를 넘어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지능형 관제 등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산업의 변화상을 반영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중소기업뉴스>는 이상우 한국영상보안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만나 명칭 변경 배경과 향후 추진 방향을 들어봤다.

이상우 한국영상보안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조합명 변경이 영상보안 산업의 변화와 미래 성장 방향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영상보안산업협동조합]
이상우 한국영상보안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조합명 변경이 영상보안 산업의 변화와 미래 성장 방향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영상보안산업협동조합]

ICT 산업 주체로 자리매김

이상우 이사장은 이번 명칭 변경이 변화한 산업 구조와 미래 비전을 담아내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기존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이라는 명칭은 산업 초기의 특성을 잘 반영했지만, 현재 산업은 단순 감시기기를 넘어 AI·클라우드·지능형 관제 분야까지 확대됐습니다. 변화된 산업 환경과 미래 성장 방향을 담아내기 위해 ‘한국영상보안산업협동조합’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습니다.”

명칭 변경 과정에서는 조합원사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됐다. 그는 “‘감시기기’라는 용어가 산업의 현재 모습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고 다소 제한적인 이미지를 준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조합 세미나와 이사회 논의, 총회 의결 등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명칭 변경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최근 영상보안 산업이 과거 CCTV와 녹화장치 중심의 하드웨어 산업에서 네트워크 기반 영상보안과 클라우드 저장, AI 분석, 통합관제 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에는 장비 자체가 경쟁력이었다면 이제는 서비스와 데이터 분석, 융합 솔루션이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도 단순 제품 공급보다 통합 솔루션 제공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는 이번 명칭 변경이 조합의 미래 전략과도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AI와 클라우드, 지능형 관제 기술은 영상보안 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입니다. 이번 명칭 변경은 단순 기기 제조 산업을 넘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의 주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적 선언입니다. 앞으로 연구개발(R&D) 지원과 표준화, 글로벌 협력 확대 등 미래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조합은 명칭에 ‘영상보안산업’을 사용함으로써 국내 영상보안 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서의 위상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단순 기기 공급을 넘어 영상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 스마트시티 구축 등 안전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는 산업이라는 점을 널리 알리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조합은 산업 표준화와 인증제도 강화, 중소기업 R&D 지원 확대, 해외 전시회 및 수출 지원,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보안산업협회와 MOU

이 이사장은 국내 영상보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로 △국제표준 부합 △AI 기반 지능형 기술 경쟁력 강화 △지속적인 R&D 투자 △국내 기업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꼽았다.

이를 위해 이 이사장은 “산업계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해 조합원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조합은 지난 3월 싱가포르 보안산업협회(SAS)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보안산업 발전과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서기도 했다.

산업 환경 변화에 발맞춰 새 간판을 내건 한국영상보안산업협동조합이 앞으로 표준화와 기술혁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국내 영상보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어떤 역할을 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